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속가능한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 정밀검정을 실시한다. 오는 23일까지 관내 11개 읍면 쌀직불금 지급대상으로 등록된 농지에서 286점의 시료를 채취해 토양검정을 실시한다. 검정 방법은 농촌진흥청 표준분석법을 따르며,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칼리 등의 화학성분 함량을 측정하게 된다. 전년도 토양화학성분과 비교해 기준함량을 초과하는 등 토양검정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지에 대해서는 비료사용지도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하며 더 나아가 쌀직불금 지급제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농기센터는 이번 토양검정 결과자료를 분석해 비료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인의 적량시비에 의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실천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농기 식량작물계 임옥수 관계자는 "군내 토양검정으로 농가별 토양특성에 맞는 시비기술 보급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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