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9월 1일자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신임 정진유(61)교육장은 보은출생으로 학림초, 보은중, 보은농고와 청주교대, 방송대, 교원대 컴퓨터학과를 졸업했다.
1976년 소여초를 초임지로 교단에 발을 들인 정 교육장은 삼승초, 사직초, 현암초, 봉명초, 의림초 등에서 교사를 지냈다.
이후 장학사로 승진해 충북교육과학연구원과 금천초 교감을 지냈으며 교장으로 승진, 대소초 교장, 음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장, 초등교육과장을 지내고 올 3월부터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으로 근무해왔다.
교육계인사들은 “성격이 온후하고 업무능력이 탁월한데다 친화력도 좋아 보은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 교육장은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다”며 “보은지역 학교들이 작다는 것을 감안해 학생 하나하나의 개성을 다듬어 작지만 영롱하게 빛을 발하는 보은교육을 실현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교육장의 가족으로는 부인 김홍년(58)여사와 1남 1녀가 있으며, 고향보은에는 형님인 정진환(삼양철물)씨가 교사리에 살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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