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변호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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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변호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임명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8.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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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회남면 출신의 법무법인 광장소속 박경호(53) 변호사가 16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임명됐다.
박 내정자는 회남면 용호리(현 분저리)출생으로 고향에서 초등학교 다니던 중 출향해 서대전고, 연세대 법학과, 연세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3년 법조계에 입문한 박 내정자는 1993년부터 20년 간 검찰에서 근무하며 지난 2008년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과장검사로 재직하던 시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 씨가 연루됐던 세종증권 인수 의혹 사건을 담당했다.
이 밖에 공기업 비리 혐의 사건, 구본호 범LG가(家) 3세 등 재벌가 2·3세의 증권거래법 위반 사건도 수사했다.
박 내정자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국민권익위 법무보좌관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으며 2013년부터 법무법인 광장에서 기업 분야 형사 전문 변호사로 활약해왔다.
한편, 박 내정자는 보은출신 고위공직자인 최태현 청와대 민원비서관, 농림식품부 임정빈 정책기획관과도 돈독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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