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전 당대표 ‘민생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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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전 당대표 ‘민생투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8.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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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찾아 소밥주고 법주사 정도 주지스님과 환담
▲ 새누리당 김무성 전당대표가 현우스님의 영접을 받으며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앞을 지나고 있다.
여권의 유력 대선후보 중 하나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당대표가 국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민생투어에 나선 가운데 17일 보은군을 찾았다.
전날 금산에서 하룻밤을 지낸 김 대표는 아침 일찍 보은읍 지산리에 소재한 박재일씨의 한우농장을 찾아 사료와 볏짚을 소에게 직접 부어주고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일로 일과를 시작했다.
9시 30분경 현법스님과 현우스님의 영접을 받으며 법주사에 도착한 김 대표는 법주사 경내를 돌아보며 접견실에서 정도 주지스님과 인사를 나눴다.
김 대표는 “오면서보니 장구한 세월을 이겨내고 장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이품송이 가장 눈에 띄더라”면서 “법주사와 보은군에 큰 발전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법주사 정도 주지스님은 “귀하신분이 오셨는데 가볍게 모시게 되어 송구하다”면서 “법주사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큰 뜻이 이루시길 바란다”는 덕담을 했다.
김 전 대표는 “마을회관에서 자고 밥도 해먹고 전국을 다니면서 국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국민들은 알아서 잘 할 테니 제발 정치권에서 건드리지 말라고 하더라”면서 “국민의 마음을 만족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민생투어의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김무성 전 대표는 “국민이 정치를 따라오는 것이 정상인데 우리나라는 정치가 국민을 못따라 가는 것 같다”는 말로 정치권을 꼬집었다.
김 전대표는 8월1일 팽목항을 시작으로 민생투어에 나서 경남, 전남, 전북을 거쳐 이날 보은을 방문한 뒤 괴산 옥수수재배농가를 방문하고 단양 제천 등을 돌 예정이며 20일 1차민 생투어를 마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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