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경로당 회원들이 매일 건강 단련을 위해 이용하고 있으며 분위기는 날마다 잔치집이다.
옛말에 콩 한쪽도 나눠 먹는다는 말이 동산리 경로당에는 지금도 살아 있어 먹을 것이 생기면 할머니들은 전동 휠체어나 유모차에 다 싣고 경로당에 가지고 와서 나누어 먹는다.
항상 먹을 거리가 풍성하여 여러 음식으로 잔칫집 분위기다. 또 금년에는 보은읍에 있는 약손 경락 원장과 직원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와서 이동 안마 봉사를 한다.
할머니들은 좋아서 안마를 받고나면 아프던 삭신이 시원하다며 수요일 오기를 기다린다.
몸이 불편하고 못 보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가진 재능으로 필요한 이들을 도우며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느껴진다.
모든 사람들도 가진 것 없다고 불평하지 말고 자기에게 있는 작은 것이라도 남을 위해 필요한 곳에 나누며 베풀 수 있는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다보면 밝은 세상, 평화로운 터전이 이루어 질 것이다.
/김충남 실버기자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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