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아파트 “부모님들 맘 놓고 출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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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아파트 “부모님들 맘 놓고 출근하세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7.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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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아동들에게 점심‘무료제공’
한국주택관리공단 보은이평관리사무소(소장 임진묵/이하 관리사무소)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맞벌이부부자녀 및 취학학생 등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한다.
이번 무료급식은 맞벌이 부부를 부모로 둔 아동들이 방학으로 집에 있게 되면서 점심을 해결하기 쉽지 않은 점을 인식하고 아동들의 점심을 해결해 줌으로써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출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방학중 무료급식에는 주공아파트단지 내 아동 13여명과 독거노인 10명 등 매일 20여명이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점심을 무료로 해결하게 되어 맞벌이 부모들에게 큰 의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학중 아동무료급식은 관리사무소에서 주거복지연대로부터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일의 식단표, 급식인원, 물품구입내역 등을 상세히 보고하고 있어 영양과 맛 등에서도 한 점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리사무소에서는 이 기간 중 1~2회의 영화관람이나 공연관람을 추진해 아동들의 문화욕구충족은 물론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자녀의 무료급식 도움을 받는 한 맞벌이 부부는 “부부가 출근하고 나면 점심을 어떻게 해결할건지 걱정이 컸는데 관리사무소에서 무료급식을 해주니 너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안심할 수 있고 든든해 올해도 신청을 했다”고 흡족해 했다.
한편, 한국주택관리공단 보은이평관리사무소에서는 2014년부터 이와 같은 아동무료급식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진묵 소장은 “비록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부모의 출근으로 혼자 있게 될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주거복지로 접근하고자 하는 공단의 노력”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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