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대청호에 뱀장어, 쏘가리 치어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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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대청호에 뱀장어, 쏘가리 치어방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07.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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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지난달 29일 쏘가리 치어 1만호를 대청호에 방류한데 이어 지난 8일 뱀장어 1만호를 대청호에 방류했다.
내수면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수산종묘를 매입하여 대청호에 방류했다.
지난 8일 방류된 뱀장어는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으로 앞으로 4~5년이 지나면 500g까지 성장하게 되며, 1kg당 7~10만원까지 어업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쏘가리 또한 담수에 서식하는 몇 안 되는 고부가가치 농어과 어종이다.
최근 두 차례 실시된 치어방류행사에 참석한 군 관계자 및 어민들은 방류된 치어가 건강하게 성어로 자라 어족자원의 다양화와 수중 먹이사슬 보호에 도움이 되길 기원했다.
군 농축산과 황석연 관계자는 “최근 베스 등 외래어종 유입으로 인해 토종어족 자원이 감소하는 등 대청호 주변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자연생태계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토종어류 보호 육성뿐만 아니라 내수면 인공산란장 설치, 내수면 생태계 교란어종 구제 사업 등을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양식어업인 수산기술 및 정보지원, 수산약품 양식 장비 지원사업, 친환경 양어장 육성 사업 등 모두 1억7500여만원을 들여 내수면 어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한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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