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기만세(忠氣滿世)의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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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기만세(忠氣滿世)의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7.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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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2년 충청북도지사 인터뷰
2020년 4% 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투자유치 37조, 고용률 72%, 연간수출 230억$ 이라는 목표로 13조 2,717억원의 국내 투자유치와 1조 4천억원 외자유치를 통해 4% 경제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등 도정발전을 위해 달려온 이시종 도지사가 민선 6기 2년을 보내며 반환점을 돌았다.  민선 6기 후반기를 맞이한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를 만나 충북도의 도정 운영 성과와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민선6기 2년의 도정운영 성과를 뽑는다면?
이시종 도지사 : 아무래도 지난 2년간, 6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충북경제 4%’ 실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그 기반을 탄탄히 닦은 것이 가장 뿌듯한 성과라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5각 벨트를 구축한 바이오산업, 호황기를 맞고 있는 태양광산업, 유기농, 화장품뷰티산업, 항공MRO, ICT융합산업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의 초석을 견고히 다졌습니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속에서도 충북도는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 전국 2위, 광 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수출액 증가율 전국 2위,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내 전시군의 인구가 162만을 돌파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이란을 방문해 전통의학공동연구소 및 로얀연구소 건립 등 투자약속을 재확인하고, 투자유치 환경의 어려움속에서도 13조 2,717억원*(SK, 이란투자 제외)의 국내 투자유치와 1조 4천억원 외자유치를 통해 4% 경제 추진동력을 확보했습니다.
국토 X축의 중심으로 전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연이용객 200만명 시대를 열며 전국 5대 공항으로 안착한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9988행복지키미나누미사업,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등 충북형 복지모델이 전국복지 분야를 선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전국최초 정부합동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달성 등 최고의 행정역량으로 영충호시대 리더 충북 견인했다고 자신합니다. 

민선6기 공약, 4%경제 실현을 위한 2년간의 노력과 성과는?
이시종 도지사 :
충북경제 4% 달성은 도민의 민심을 읽고 이끌어 나가는 것으로 꼭 이루어야 할 도전적 과제이자 시대적 소명입니다.
충북 GRDP는 47.9조원(전국대비 3.3%, ’14년), 2020년까지 67조원이 더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세계경제 침체에도 다각적인 노력으로 지난 2년 동안 충북은 나름대로 선전했습니다. 대규모 고용창출 대기업 및 중견기업 유치,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맞춤형 해외마케팅사업 등으로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2위), 고용률(2위), 수출증가율(2위), 투자유치 1,442개업체, 13조 2,717억원(SK, 이란투자 제외) 성과를 거뒀습니다.
2020년 4% 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투자유치 37조, 고용률 72%, 연간수출 230억$ 이라는 목표는 매우 어려운 숙제이지만 꼭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신성장산업인 6대 신성장동력산업과 4대 미래유망산업 집중 육성하고, 서비스 및 ICT 융합산업 등으로 투자유치 대상을 다변화하고, 해외 투자유치 강화, 기업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청년 및 생산적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등 일자리 창출 40만개, 수출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 종합지원 확대, 농식품 수출확대 및 활성화 지원책 추진 등이 있습니다.
다행히 충북은 전국 유일의 성장 A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161만 도민의 힘을 모아 경제 4% 실현으로 영충호시대의 리더 충북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난 5월 이란과 터키를 방문했는데 성과는 ?
이시종 도지사 :
이란기업과의 투자 및 업무협약 체결하고 이란과의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란기업 대상 투자유치활동 전개, 투자 및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이란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 MOA 체결, 로얀연구소와 줄기세포 연구협력 MOU 체결, 충북기업-이란기업 간 수출협약을 3개 업체에 3천 6백만불 규모를 체결했습니다.
또, 한-이란간 농업 보건의료 과학기술분야 협력사업 발굴했습니다.
농업분야에서 농업생산량 증진 및 약용식물의 산업화 국제화, 보건의료분야는 페르시아 전통의학의 현대화 및 기술교류 확대, 과학기술분야는 바이오 나노 태양광 ICT 기술교류를 기반으로 한 합작연구 및 환경오염 감축기술도 공동 개발합니다.
터키쉬테크닉 이란항공 등 청주공항 MRO사업 참여유망 해외기업과의 협업기반 도 마련해 향후 충북도가 한-이란 관계의 창구와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지자체 운영에 정부예산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정부 예산확보 전략은?
이시종 도지사 : 지방자치단체간의 예산확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합니다.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표현할만합니다. 정부예산의 확보가 4% 충북경제 달성의 지름길이라는 생각으로 예산확보에 전력 투구중입니다.
충북도의 2017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5조원으로 설정으로 2016년도 확보액 4조 5,897억원 대비 9% 높이 목표로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500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에 1,420억원, 철도종합시험선로에 748억원,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337억원 등 입니다
그러나, 국가 재정여건상 5조원 확보는 쉽지 않은 상황이므로 충북도 지역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사업 발굴과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타당성 있는 논리 개발로 철저히 준비 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도정 역량을 결집하여 5조원 달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4월 29일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협조를 요청했고 시?군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공동으로 대응하고있습니다.
부지사, 실국장을 비롯한 전직원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 지역현안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중앙부처 장차관을 면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중에 있습니다. 쉽지 않은 목표지만 도시군, 지역국회의원, 유관기관, 충북출신 공직자 등 162만 도민이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무예마스터십 대회가 목전에 다다랐습니다. 대회 준비상황은?
이시종 도지사 :
오는 9월 2일~8일까지 청주에서 개최하는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다른 행사에 비해 50억원이라는 적은 예산으로 준비하고 있어 다소 걱정이긴 합니다.
하지만 충청북도 직원이 일치단결하여 경기장 조성, 종목별 참가선수, 관람객 유치 등 행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1개 단일종목이지만 운영비 300억원이 투입되었습니다.
무예마스터십은 그 동안 개최했던 국제행사보다 더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대회로 지난 6월 27일 72개국 1,412명, 그중에서 외국선수 1,047으로 이달 중 확정할 계획입니다.
17개 경기종목 진행을 위한 5개 경기장 확보, 대회 출전선수 안전을 위한 6개 종합병원과 후원 및 협약 체결, 선수단 숙박시설 11곳 및 공항-숙소-경기장 간 수송대책으로 입출국시 공항↔숙소 140대, 숙소↔경기장 53대, 숙소↔경기장 297대, 선수는 물론 관람객도 이용할 수 있는 경기장↔경기장 36대(일 8회)도 준비합니다.
선수촌 경기장 인근 급식소 운영으로 식중독 등 질병예방 대책, 선수 및 관람객을 위한 보험 가입 추진, 휴게공간과 안내부스 등 편의시설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시종도지사는 “무예마스터십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기간 동안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163민 도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는당부도 있지 않았다. 

민선 6기 남은 2년 도정운영 방향은?
이시종 도지사 :
이시종도지사는 지난 2년은 6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4% 충북경제 실현의 미래비전을 제시, 강한 추진력을 확보한 기간이었다면, 후반기에는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인 ‘6대 신성장산업 + 4대 미래유망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4% 충북경제를 조기에 달성하고, 충북의 활기찬 기운이 세계 만방에 뻗어나가는 ‘충기만세(忠氣滿世)’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4% 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2020년까지 투자유치 37조, 고용률 72%, 연간수출 230억$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6대 신성장산업+4대 미래유망산업의 성장기반을 다지는데 매진할 것입니다.
특히 세계경제 불황 및 국내 경기침체가 장기불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생활고를 겪고 있는 서민들에 대책이 시급한 실정으로, 4% 충북경제 실현과 함께 서민경제 회복과 생산적 일자리 확대 등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생산적 일자리는 서민경제 회복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사업, 생산적 일자리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 추진하고 이와 함께, 국토 X축 교통망의 완성으로 충북을 신수도권의 중심,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우뚝 세워 나갈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복지사업, 충북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문화 관광 체육 사업 등도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청주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지구촌 대축제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힘을 보태주길 바랍니다. 
정리/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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