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행정으로 수익모델 창출하는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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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행정으로 수익모델 창출하는 경주시”
  • 보은신문
  • 승인 2016.07.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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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보은군, 경영 수익사업 불가능한가?> -경주시
글 싣는 순서
1. 돈 잘버는 경주시의 경영 수익사업의 현주소
2. '지방자치발전 종합대상' 영예 완도군을 찾아서
3.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 아름다운 경관으로 돈 버는 상주시
4. 산림의 고장 곡성군의 효자사업 ‘나무은행’
5. 보은군 경영수익 사업은 불가능한가?(보은군 직영사업을 중심으로)

보은군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과 관련된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치의 효율성운영되고 있는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현재 조성중에 있는 휴양밸리 단지등 속리산과 연계해 경영수익에 대한 운영방안에 대해 정책의 방향제시 및 수익모델을 위한 사업으로 유도하기 위한 보도의 방향을 잡고자 한다. 기존 자치단체의 사업이 공익성에만 그쳐 마지 못해 민간위탁이나 적자 운영으로 인한 재원 낭비를 최소화시켜 재정자립은 물론 재정 건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경영수익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으로 최고의 수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주화백컨밴션 건물.
경주의 대반전, 글로벌 경영 행정 구축
세계적인 문화관광 예술의 도시 기반 위에 첨단산업기반 조성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경북 경주시의 성장동력은 글로벌 경영리더를 구축키 위해 행정을 올인하고 있다.
경주가 최첨단 원자력 중심도시로 부각되면서 방폐장 준공과 한수원 본사 이전으로 전체 지방세 수입의 13%에 해당하는 400억원 내외의 세수가 유입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경주가 경제발전에 청신호를 들어오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 및 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투자유치 설명회, 창업 프로그램 지원, 상설채용 박람회, 직업 전문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접목하고 있다.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산·학·민·관·기업체가 클러스터를 구성해 각종 규제 정비와 우량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투자유치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두 마리 토끼를 공약하고 있다.
특히 1700여 지역기업들의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노사협력과를 신설해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 등 풍부한 산업 인프라로 강소기업 유치에 온 힘을 쏟아 경제가 살아나고 정주인구가 늘어나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수원 본사이전 경주 최고의 부가가치로 
국내 원전의 최고 컨트롤타워인 한수원 본사가 지난 3월21일 경주 장항리 한수원 신사옥에 보금자리를 틀면서 본격적인 한수원 경주 신에너지 시대를 개막했다. 세계 3위 원전기업이자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리더인 한수원의 1200여 직원과 가족 등 3000여명이 경주로 이전해 매년 70여억원의 지방세수 유입으로 경주경제를 리더하고 정주인구 증가와 연관기업 유치 등 경주가 원전의 허브도시로 분명 자리를 잡았다.
아울러 한수원 본사이전과 동시에 경주시의 최고의 수혜품은 경주화백컨밴션(하이코)이다. 경주하이코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중·저준위 방폐장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천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2년 11월 보문관광단지 내 신평동 182번지 일원에서 건립됐다.
경주하이코는 4만2천774㎡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3만1천307㎡ 규모로, 3천424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700석 규모의 중·소회의실 12실, 2천279㎡ 면적의 전시시설 및 레스토랑, 사무실 등의 부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개관해 국제회의와 전시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주화백컨벤션은 지난해 3월 오픈했다. 하이코는 지난해 한해동안 국내ㆍ외 행사 184건을 개최해 17만명이 센터를 방문해 경주시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하이코 김종명 과장은 “경주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세계유산도시로 국내외 학자들로부터 학술대회 개최지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보문관광단지 내 다양한 숙박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하이코는 학술대회 개최장소로 한국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코는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마이스 유치에 전사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컨벤션센터 수익 강화를 위해 전시사업 활성화를 비롯한 수지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역사문화 창조도시'에 스포츠를 입히다
경주시의 역사문화 창조도시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 월성 발굴이다. 신라왕경유적복원정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왕경복원의 가시적인 효과가 있도록 647억 원을 들여 월성 해자·문루복원 기본설계 및 동궁과 월지, 월정교 문루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황룡사 역사문화관 개관과 함께 30억원을 투입해 신라테마파크를 조성하고 2017년까지 133억원을 들여 한국의 정신문화의 뿌리인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개장해 연간 100만여 명이 방문하는 경주의 대표 관광랜드마크인 동궁식물원에는 2019년까지 동궁식물원 제2관과 제2동궁원을 조성해 사시사철 체험관광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경주는 역사문화관광과 함께 스포츠 명품도시로 꼽힌다.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이면 매년 태권도와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동계훈련 최적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약 4천500여명의 선수단이 경주를 찾아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경주시는 매년 스포츠와 관련해 35만명이 경주를 찾아 6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경주시 수익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는 경주 동궁원(좌)과 버드파크(우).
‘Golden City, Beautiful 경주’
2016년 경주시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변모하고 있다. 경주시는 국제회의도시 지정과 하이코 개관으로 마이스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했고 신라왕경복원 본격추진과 세계 물 포럼, 화랑대기 축구대회, 동서문명의 향연인 ‘실크로드경주 2015’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경주시가 추진한 사업은 기존 안압지로 알려진 동궁과 월지를 직영으로 운영해 12억원의 순수익이 발생해 입장료 인상(500원→1000원)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민간위탁시보다 수익금(6억5000만원)의 약 1.4배정도의 세수가 증가했다.
 특히 민간위탁 시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된 불친절 민원이 완전 사라져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도 많은 역할을 했을뿐 아니라 12명의 인원을 채용함으로서 일자리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이외에도 대릉원, 포석정, 불국사, 석굴암 주차장 등도 직영으로 전환해 2억원의 순수익과 1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경주 동궁원은 개장 110일만에 17만4000명이 방문해 2억9000만원의 입장료 수익을 올렸다. 특히, 동궁원 내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버드파크을 조성함으로써 휴일에는 3~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경주의 새로운 관광 명물이 되었으며 민자유치 성공사례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 한 관계자는 “대릉원을 직영으로 전환해 세수 증대는 물 론근무자들의 제복착용, 친절봉사 교육 등을 통해 경주 사적지 불친절 민원을 근절해 나가겠다” 면서 “세수를 올릴 수 있는 다양한 경영수익사업을 발굴해 돈을 쓰는 행정에서 돈을 버는 행정으로 시정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특히 각종축제나 대회시에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 지역경제와 시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Golden City, Beautiful 경주’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결집해 활기찬 시정을 펼칠 계획으로 일자리가 있는 경주, 시민이 행복한 경주, 골든시티 경주의 미래 청사진을 펼쳐나가고 있다.
/나기홍. 박진수 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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