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충북농아인협회가 주최하고 충북농아인협회 옥천군지부가 주관하여 농아인 회원, 내외 귀빈,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 행사는 6월 3일 농아인의 날 기념과 더불어 충북지역 내 농아인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체육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농아인들의 일체감 및 연대의식을 높이고 수어·수화를 사용하는 소수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살려 농아인 정체성 확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시·군 순회개최를 하고 있다.
11시에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회원 대표인 농아인 권리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지난해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청주시지부의 우승기 전달, (사)한국농아인협회 충북도협회 이재만 협회장의 대회사 등이 이어졌다.
체육행사는 오전 9시부터 탁구, 윷놀이, 전자다트 등 8개 종목의 경기와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농아인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1위 청주, 종합 2위 진천, 종합 3위 단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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