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6.25기념식 갖고 안보태세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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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6.25기념식 갖고 안보태세 다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6.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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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할 것” 결의
6.25전쟁발발 66주년 기념행사가 2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빼앗긴 조국을 되찾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가와 민족앞에 자신을 희생한 수많은 호국영령, 특히 6.25로 인해 사상당한 이들을 위로하고 국가안보태세를 굳건히 하기위해 마련됐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보은군재향군인회(회장 김인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 보은군의회 박범출 의장, 고은자 의원, 박경숙 의원 등 내빈과 6.25참전용사 재향군인회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열린 안보강연에서 강사로 나선 남삼현 예비역 대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등을 골자로 한 안보교육을 통해 “다시는 6.25와 같은 불행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이는 투철한 안보의식과 철저한 대비태세만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윤화식, 박선동, 진종오, 이철환, 박성용, 이상영씨 등 보훈단체 회원들이 나라를 지켜내고 보은군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보은군으로부터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보은군재향군인회 김인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6.25전쟁은 안보의식 없이 방심한 결과였고 이로 인해 500만 명이라는 동족이 죽거나 다쳤고 1천만 이산가족이 생겨나는 뼈저린 고통을 겪었고 그 고통은 분단이라는 현실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6.25를 뒤돌아봤다.
이어 “ 북한은 적화통일의 망상을 한시도 버린 일이 없으며 천안함 폭침, 연평도포격, 핵개발, 미사일발사 등 수많은 도발은 우리가 투철한 국가관으로 안보태세를 굳건히 할 때 무력화시킬 수 있고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재향군인회 김광일 부회장의 낭독으로 ‘대한민국은 북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또다시 도발할 경우 강력하게 응징하라’ ‘북한정권은 민족공멸을 자초하는 핵무기를 즉각 폐기하라’ ‘정부는 북한을 비호하고 대변하는 세력을 단호히 척결하라’ ‘보은군민은 일치단결하여 자유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할 것을 결의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향군청년단(단장 조상현)에서는 문화원광장에 400여석의 위로연장을 마련하고 6.25참전용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음식을 접대하며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을 위로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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