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단비가 내리던 그날 빗속을 헤치며 관광차 2대에 올라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청와대에 도착하니 궂은비는 멀어져 가고 구름만 끼어 시원한 바람까지 보은에서 온 우리들을 반겨주었다.
국회의사당에 들러 본회의장, 개인사무실, 각종 자료실 및 열람실 등을 살펴보았다. 국회 정문에 위치한 해태상은 사악함을 깨트리고 발느 것을 세운다는 상상속의 동물로 이상정치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했다. 국회 중앙의 분수대에 위치하고 있는 평화와 번영의 상은 1978년에 새워진 것으로 국회를 대표하는 조형물 중의 하나라고 한다.
국회는 지역구 국회의원 246명과 비례대표 54명 등 모두 3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4년이다. 국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들은 국민의 뜻을 수렴하여 필요한 법률을 제·개정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국자 제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용되는지 감시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수행하도록 감시 및 조사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들은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설명을 듣고, 국회본청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어서 국회의사당을 관람하고 기념촬영도 했다. 헌정기념관, 국립묘지, 청와대 곳곳을 다니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견학 일정을 마무리 했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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