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실시한 이번 전적지 참배는 지리산등지의 공비토벌 작전에서 많은 희생을 당한 경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다.
전적지참배에 나선 회원 35명은 지리산 뱀사골 전적지에 세워진 위령탑에 참배한 후 경남 사천의 항공우주전시관도 견학했다.
일정을 마친 한 회원은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바친 그들이 있었기에 나라의 번영과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면서 “전우들이 스러진 곳은 나무가 우거졌고 내 머리에도 백발이 성성해 당시의 기억이 생생해 목이 메이고 눈시울이 붉어졌다”는 소감을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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