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부(지부장 임원빈)는 농아인들의 사회적 자립 및 안전한 사회참여를 실현하고 일반인들에게 수어를 보급함으로써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임원빈 지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바라보며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국수어법의 제정으로 앞으로 군지부에서 해야할 일이 많아질 것이며, 농아인의 자립과 안전한 사회참여, 수어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농아인의 권익이 보장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2015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어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수어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 농아인의 정체성 확립과 권익신장에 이바지 하고 앞으로 농아인 복지정책에 있어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를 바란다.
이날 농아인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구중서, 구본열, 강병화, 송재건, 김정애, 김정식, 이충현, 김남호 씨에게 시상도 이어졌다.
한편 보은읍 강신의 여순지 씨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고, 굿모닝보청기 차재곤 대표가 12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기증했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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