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마늘 출하 앞두고 품평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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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마늘 출하 앞두고 품평회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06.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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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늘에 비해 유황성 80% 더 함유
▲ 회인마늘작목회는 유황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회인마늘 출하를 앞두고 품질을 확인하는 품평회를 개최했다.
유황 밑거름으로 재배해 알리신 함량과 저장성이 높고 단단하며 맛이 뛰어난 ‘보은회인마늘’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면서 지난 2일 송평리에서 회인마늘의 품질을 확인하고 성장기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회인면 송평리에서 회인마늘작목반(회장 오세관) 회원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품평회에서는 마늘 후기재배 및 수확, 저장 기술에 대한 농업기술센터 양덕훈 소득작물 계장의 교육도 병행했다.
올해 2년 차인 기능성 유황마늘 시범사업에는 보은의 새로운 소득작목인 기능성 유황마늘의 생산을 위해 보은군이 기능성 복합영양제와 액상 유황을 농가에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석회암 지대인 회인면에서 생산된 마늘은 알리신 함량이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며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생산된 기능성 유황마늘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식품분석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일반 마늘에 비해 80% 가량 유황성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황마늘은 알레르기 해소, 정력증가, 면역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회인마늘작목반은 앞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 및 규격포장 등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도시 소비자가 믿고 다시 구매할 수 있는 마늘 주요생산 지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계 김현우 담당은 “올해 전국적으로 3월, 4월 잦은 비와 고온으로 인한 영양생장 부진 및 구비대(마늘 알이 자라는 것)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나, 6월 중순까지 관수, 후기 병해충 방제 및 수확 후 예비 건조 실시로 고품질의 유황마늘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군과 작목회는 농가 소득을 증대와 판매 촉진을 위해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기능성 유황마늘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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