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대산오이작목반, 풍년기원 야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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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대산오이작목반, 풍년기원 야유회 가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6.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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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농가에서 4억4473만 원 소득 올려
▲ 덕대산오이작목반 반원들이 오이수확철에 들어가기 전 야유회를 갖고있다.
“오이농사는 우리가 최고여~” 최고의 품질로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는 덕대산오이작목반(반장 김용복)이 7일 수한면 거현리에서 회원농가와 관계자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 야유회’를 갖고 회원단합과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이날 야유회에는 도의회 김인수 의원과 보은군의회 정경기, 최부림, 하유정 의원 등이 참가해 이들을 격려했다. 덕대산오이작목반은 20년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7~8농가로부터 시작해 지난해 12농가에서 4억4473만 원 소득을 올려 보은군 농업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김용복 반장에 따르면 올해는 4농가가 새로 입회해 반원은 16농가가 됐고 재배면적도 지난해보다 2ha가량 늘었다고 한다.
남보은농협 수한지점이 제공한 2015년 품목별 출하내역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남보은농협을 통해 출하된 오이판매금액은 총 12억 2750여만 원으로 이중 덕대산오이작목반이 4억4473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남보은농협을 통해 계통출하 한 오이판매 총금액의 36.2%를 차지하는 높은 수치다.
덕대산오이작목반이 이처럼 타 작목반에 비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은 회원 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선진지견학, 재배기술연구 및 신기술 접목 등 재배기술향상은 물론 생산성을 높이는데 한마음 한뜻이 되기 때문이다.
올해도 풍년농사를 다짐하고 있는 반원들은 “올해는 더위가 빨리와 첫 수확이 지난해보다 몇 일 앞당겨질 것 같다”면서 “고품질 오이생산으로 보은에서 생산되는 덕대산오이의 명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용복 반장은 “농산물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5%만 늘어나도 가격은 절반이하로 떨어지듯이 오이 역시도 생산량에 매우 민감한 품목”이라며 “뭐가 좋다는 말만 듣고 섣불리 이 작목 저 작목 옮겨 다니지 말고 자기가 자신 있는 작목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면 땀의 댓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대산오이작목회는 2010년 덕대산오이영농조합법인을 등록해 최명하(수한 거현)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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