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문회발전 이룰 것”

이날 행사에는 역대 정희덕, 조충길, 박노영, 구본선 회장을 비롯한 동문 4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다하지 못한 동문간 우의와 화합을 마음껏 다졌다.
신임회장 이 취임식을 겸한 이날 정기총회에서 설용덕 회장은 그동안 마련하지 못했던 동문회 현판을 제작해 신임 김학부 회장에게 전달하며 동문회를 더욱 잘 이끌어 가줄 것을 부탁했다.
신임 김학부 회장은 이임하는 설용덕 선배회장의 세심한 배려와 사랑에 어쩔 줄 몰라하며 감사를 표했고 이런 모습을 본 동문들은 일제히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신임 김학부 회장도 사비를 들여 총동문회기를 제작해 동문회에 기증했다.
동문회에서는 10대 회장과 9~10대 사무총장을 맡아 헌신한 김태용 전 회장과 고정식 전 사무총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동문회발전에 기여한 53회 송시용 동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학부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 개교107년을 맞은 우리 모교는 103회 동문까지 17,8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회장으로서 선배님들이 이룩한 업적들을 계승 발전시키고 후배양성, 화합고하 친목, 지역동문회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문회발전을 이루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63회 동창 60여명은 신라식당에 모여 내년부터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모든 동창이 총동문회에 참석할 것을 결의하며 조직을 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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