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성당, 청주교구 남부지구 성체현양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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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성당, 청주교구 남부지구 성체현양대회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6.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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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처럼 자비로워져라”
▲ 천주교 청주교구 장봉준 주교가 신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복사단과 사제단의 뒤를 이어 입장하고 있다.
천주교 보은성당(최광혁 신부)에서는 지난달 2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제28차 청주교구 남부지구(보은 옥천 영동) 성체현양대회가 “아버지처럼 자비로워 져라”는 주제로 신자들의 성황속에 성스럽게 개최했다.
장봉준 주교의 집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청주교구 남부지구의 보은, 영동, 이원, 삼승, 학산, 청산, 옥천, 황간성당등의 성직자와 수도자 신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체에 대한 사랑과 신심을 높이고 예수그리스도께 신앙을 고백했다.
10시 30분부터 시작된 미사에서는 입당성가 속에 피켓, 십자가, 꼬미시움기, 꾸리아기, 빈첸시오기, 울뜨레야기, 복사단, 사제단이 입장한데 이어 청주교구 장봉준 주교가 신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했다.
경북왜관 분도수도회 허성준 가브리엘 신부는 강론을 통해 수도회에서 헌신하다 생을 마감한 한 사람이 임종을 소개하며 “용서하고, 사랑하고, 미워하지 않는 삶을 살라”며 “용서하고, 사랑하고, 미워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것이고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체대회에 참여한 모두는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는 저희 모두 성찬의 신비에서 드러나는 한없는 사랑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고 나눔으로써 지역사회 복음화와 정의실현에 힘쓰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 한마음 한 몸으로 주님 안에 하나 되어 생명과 평화를 온 세상에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한편, 천주교의 성체 현양 대회(聖體 顯揚 大會)는 성체를 세상에 높이 드러내는 천주교의 행사로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함께 모여 성체에 대한 사랑과 신심을 드높이며, 지극히 거룩한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신앙을 고백함으로써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가톨릭 신자들의 행사를 말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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