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마친 논, 물이끼 확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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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마친 논, 물이끼 확산 주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05.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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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벼 생육 지장, 불균일한 입모 초래
보은군이 최근 모내기를 마친 논에 조류(이끼)가 발생하는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벼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모내기를 마친 논에 발생하는 이른바 ‘물이끼’라고 불리는 논조류는 어린모를 덮거나 햇빛 차단에 따른 물 온도가 낮아져 모 생장을 억제시키게 된다.
또한, 흙과 조류가 붙어 괴불 형태로 발전해 약제 확산을 방해하고, 약효 발현을 더디게 해 약해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농기센터 식량작물계 박유순 관계자는 “예방 방법으로는 생활하수가 논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인산질 비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과 이앙 전에 주는 밑거름은 반드시 물을 대기 전에 준 다음 토양에 고루 섞이도록 경운 로터리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방제 약제로 퀴논계 제초제인 퀴노클라민(이끼탄, 희망탄) 입제를 이앙 후 10~20일 사이에 10a당 2㎏가량 뿌려주고, 조류 및 잡초까지 방제가 가능한 피리미노박메틸(황금마패)입제는 이앙 후 15일에 10a당 3㎏ 가량 처리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 “질소 인산 비료의 시비량을 줄이고, 발생이 심한 논은 전문약제로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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