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약초전문대학에서는 지난 3일 알프스휴양림에서 약선음식 소반에 연구소 조영래 대표를 초청하여 약초를 활용한 음식을 만드는 강의를 들었다.
약선은 동양의 음식문화와 한의학 문화의 발전에 따라 점진적으로 발전해 왔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방 관련 서적에는 대량의 약선반이 소개되어 있고 우리는 그것을 실생활에 응용해 왔다.
특히 최근 웰빙 현상은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변화를 잘 보여 준다.
과거에는 건강이 질병치료에 국한되었으나 현재는 피로회복과 면역증강 및 건강상태에서 탈피함으로서 삶의 질을 제고 시키고자 한다.
특히 한의학 특징 중 하나인 약선은 그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갈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게 되고 현대과학의 연구 성과들과 융합되어 식품, 음료 등으로 제품이 다양화 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고혈압, 당뇨, 비만, 심혈관질환 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약선의 범위를 초월해서 운동선수, 연예인 등 특수직업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음료 및 음식의 개발과 아동과 노인의 대상으로 전문성을 딴 보건 음식 등으로 그 영역이 확대 되고 있다.
약선 음식의 재료는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강의 내용중 한가지약선 간장 만드는법 한가지만 소개해본다면 재료는 집 간장 4컵, 구기자 30그램, 진피 20그램, 대파뿌리 10그램, 대추 20그램, 감초 10그램, 사과1/4쪽, 마늘20그램, 표고버섯 30그램, 청주 1컵, 조청 1컵, 흑설탕 1컵이다. 만드는 법은 약물을 만들고, 모든 약재와 함께 조선간장에 조청, 청주, 흑설탕을 나머지 재료에 넣고 센 불에서 끓여준다.
약한 불에 반으로 끓여서 줄여준다. 반 정도가 줄면 조청, 청주, 흑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3~5분정도 끓여준다. 다 완성되면 곧 체에 걸러서 식혀서 보관한다. 이런 고유의 우리 음식이 본인 맛있는 간장 만들어서 활용 가능하다.
입맛도 돋아나고,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 우리음식 만들기를 도전해보기 바란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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