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1등 여러 번 당첨된 곳 많아도 연금복권 2번 배출은 극히 이례적

이 복권가게에서는 지난 4월 252회에서 연금복권 1등이 탄생했다. 앞서 2014년 8월 164회에서도 1등이 나와 연금복권 명당으로 입소문이 돌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로또판매점, 편의점, 복권방 등에서 모두 연금복권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 수는 대략 2~3만 곳으로 추정된다. 대전 충남북에서도 1000여 곳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보은군에도 7곳이 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복권전문가는 “대전에서도 로또1등이 2번 이상 나온 곳은 10여 곳이 있지만, 연금복권이 2번 이상 1등이 나온 곳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1등이 2번 나온 곳은 2곳뿐인데 이런 작은 판매점에서 2번씩이나 연금복권 1등을 배출한 것은 아마도 풍수 지리적으로 이 가게 터가 좋고 주인과 복권을 산사람의 정성이 더해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도 이야기했다.
로또복권은 매주 1등 당첨자가 10여명 이상 나온다. 하지만 연금복권 1등은 매주 1명씩밖에 나오지 않는다.
연금복권 1등을 두 번씩이나 배출시킨 보은읍 복권가게 주인 A씨는 “이웃주민들은 우리 가게 앞이 농협이고 금고가 있어서 명당자리라고들 한다”며 “잘 모르지만 이곳이 좋은 자리인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가게 바로 옆 식당은 보은을 대표하는 유명한 음식점으로 평판이 자자하며 가게 앞은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가 자리하고 있다.
복권당첨자는 모두 보은군 주민으로 한사람은 당첨 즉시 찾아갔으며 다른 한사람은 1주일이 지나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금복권 1등은 확인된 다음 달부터 세금을 공제하고 390만씩 매월 20년간 받게 된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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