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가 11일 보은종합시장에서 첫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보은종합시장(회장 설용덕) 상인회 주관의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는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려 대형할인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선보인다.
올해 향수의 전통시장은 오는 9월까지 매월 1회(5.11, 6.11, 7.11, 8.11, 9.21)씩 총 5차례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 각설이, 풍물, 마당놀이 공연 등 옛 전통시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공연이 펼쳐지며, 떡메치기, 엿치기 등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가수 초청 공연, 색소폰을 비롯한 음악 연주회가 열려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품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행운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보은군 경제계 김수영 관계자는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고객의 발길을 돌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즐거움을 주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보은전통시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려 3년에 걸쳐 지원을 받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