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종곡리 장수경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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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종곡리 장수경로인들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6.05.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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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종곡리는 산세가 수려하고 1급수가 흐르는 마을로 보통 98세, 95세가 넘는 노인들이 많고 더 많게는 103세 노인도 살고 있는 장수마을이다.
젊은이로는 50대 후반에서 70세 정도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는 농사를 지을 사람이 부족해 토지를 삼밭으로 내주고 있는 형편이다.
노인 인구 평창으로 우리 경로인들도 참 심각한 문제점이라고 이야기 한다.
노인들이 장수할 수밖에 없는 것는 옛날에는 못 먹고, 헐벗고, 70세만 살아도 장수노인이라고 했지만 현 세대는 정부시책이 뒷받침 되어 아프면 약도 제공하고, 마을마다 여가 프로그램도 활성화 되어 있어 건강하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니 장수하게 되는 것 같다.
우리 마을의 장완식 할머니는 92세 나이로 마을에 연산홍을 가꾸어 왔으나 이제는 힘들다고 말한다. 마을 곳곳이 연산홍 잔디꽃으로 만개되어 꽃마을 꽃동산을 만들어 왔다.
다른 경로인들은 경로당에 자주 모여 여럿이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로인들은 몸도 건강하고 정신도 바르게 살다가 자식들에게 괴로움 주지 말고 살자고 항상 이야기 하곤 한다.
좋은 마음, 좋은 생각으로 더불어 행동하는 종곡리 노인들로 살아가길 바란다.
/이흥섭 실버기자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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