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사업소, 뽕나무 묘목 양잠농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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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사업소, 뽕나무 묘목 양잠농가 보급
  • 보은신문
  • 승인 2016.04.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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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사육농가에 인기 있는 청일뽕 9,000주공급
▲ 대과종인 청일뽕나무에 오디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충북 농산사업소 양잠보급과(과장 서승석)에서는 누에 사육용 뽕나무인“청일뽕”을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충북도내 양잠 시범농가를 중심으로 접목묘 9,000주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2011년부터 도내 양잠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누에 사육용인 “청일뽕”이 날이 갈수록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청일뽕” 접착묘를 83,000주를 생산하여 누에 사육 농가에 보급하였으며, 금년에도 접목묘 9,000주를 양잠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누에 사육용으로 농가에 많이 보급되고 있는“청일뽕”은 수량이 높고 품질이 좋으나, 보급되는 과정에서 품질을 저하시키는 유사품종에 주의하여야 한다. 청일뽕은 국내에서 개발된 대과종으로 기존의 개량뽕보다 발아개엽기가 4일 정도 빠르고, 수량은 청올뽕보다 25% 증수되어, 누에사육용 잎의 품질도 우수한 품종으로 농가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농산사업소 양잠보급과에서 보급하는 ‘청일뽕’은 3월 하순에 접목하여 생산한 접목묘를 4월말 ~ 5월 상순에 누에 사육농가에 주당 800원 가량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상묘협회 협정가격의 80%수준으로 우량 뽕나무 묘목을 저가에 공급하여 양잠농가의 경영비 절감이 기대된다.
청일뽕으로 사육된 누에는 품질이 좋아 골든실크의 원료로 사용하고, 또한 동충하초, 누에가루 등의 건강기능식품 및 먹을거리 문화 창출로 농가의 큰 소득원이 예상된다.
한편 양잠보급과 한봉태팀장은 “청일뽕은 잎이 부드러워 쌈채로 이용되며 열매는 당도가 높아 각종 가공식품으로도 유망하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충북 도내 양잠농가에 “누에 및 오디재배 확대를 위해 뽕나무 접목묘를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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