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받는 나라에서 도움주는 나라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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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받는 나라에서 도움주는 나라로 바꾸자”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6.04.07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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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사람 - 보은에 농업기술학교 세우는 황재용(61)대표
대한민국을 근대화로 일궈낸 새마을 운동을 직접 경험한 세대의 한사람으로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와의 인연을 농업으로 잇고 있는 3A 황재용 대표를 만났다. 산외면 이식리 이식분교에 터를 마련하고 농업 기술과 농업 인력을 해소할 수 있는 농업학교를 만들고 있는 황 대표를 만나 그의 철학과 신념에 대한 의지로 일궈지고 있는 농업관련 시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편집자주>

▲ 산외면 이식분교를 농업기술학교로 바꾸는 3A 황재용 대표.
“기능성 비료 전문가에서 농업기술학교 설립 노력할 터”
산외면 이식리에 위치한 이식분교장에 간판이 걸렸다. ‘3A 농업기술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황재용 대표를 만났다.
“3A의 의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agriculture(농업)을 뜻하는 3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고 한다. 본래 황 사장은 의성비료생산(주)를 운영하면서 2015년 대한민국 산업 신기술대상을 수상하였다. 황 대표의 신기술 제품은 비료이다.
황 대표는 “비료만 주면 작물에서 기능성을 마음대로 섭취할 수 있다” 는 주장이다. “건강을 위해서 손쉬운 방법으로 기능성 작물을 길러 섭취 하면 약으로 섭취 하는것 보다 효과도 크고 장에 부담도 적다” 고 말하고 있다.
이를 테면 “쌀에서, 고추, 딸기, 무, 양파, 삼채,등에서 기능성 이 골고루 많이 나와 약으로 먹는 것보다 효과 가 크고 건강에 큰 도움 된다” 고 말하고 있다.
황 대표의 비료는 각종 언론 매체에서 방영되어 격찬한 비료로 아토성피부염, 알레르기를 ‘피롤쌀’로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황 대표가 개발한 비료는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식품환경 발명대상(최우수상)과 2015 대한민국 산업대상을 수상(농업분야신기술 대상)하는가 하면 전국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인삼비료 출시 인삼농가에서는 없으면 안되는 필요한 비료를 만든 장본이다.
한마디로 “손쉽게 텃밭에서 베란다에서 조그만 상자만 있으면 집에 서도 기능성이 많이 나오는 신선한 야채를 듬뿍 섭취 할 수 있어 건강 에도 좋고 일석이조 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 말하고 있다.
“쌀에서부터 고추, 마늘에서 채소에 이르기까지 자연 그대로 재배 수확한 쌀(어떤가공도 하지않은 순수한 쌀)이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되는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쌀로 생산되는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기능성이 다량 나와(GABA. EPA. DHA. 안토시아닌. 오메가-3. 라이신. 리놀렌산. 비타민B12. 엽산.등) 약으로서 먹는 효과가 있는 쌀로 언론 매체에 크게 보도된 쌀이다.
황 대표는 지난해 보은교육지원청으로부터 산외면 이식분교를 재임대하면서 운동장에 비닐하우스 3동을 짓고 있다. 이식분교 교실 건물과 운동장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3A 농업기술학교를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 아프리카, 어그리컬쳐 3A를 상징하는 농업기술학교는 아시아 뿐만아니라 아프리카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선진농업기술을 익힐 수 있는 농업학교를 만들고자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황 대표의 이러한 생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3년여 ‘밥퍼봉사’ 로 유명한 친형인 황재길 사장의 인연으로 추진 중에 있다. 황 대표의 형인 황재길 사장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대도시 요하네스버그 북쪽 리보니아 강변에서 2011년 부터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을 해오고 있다.
흑인 노숙자들에게 새벽마다 무료급식은 물론 장학 후원·기술학교 설립 지원하고 있으며 사재를 털어 인근 레소토와 스와질랜드 등에서 일자리를 찾아온 불법체류 노숙자들에게 ‘밥퍼봉사’ 를 5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 황재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 이식리 마을 주민과 농기계 수리에 대한 대화를 하고 있는 황 대표.
이러한 형의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아프리카 인력을 한국에서 농업교육을 시킬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이식분교에 3A 농업기술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빈민구제를 위해서기도 하지만 아프리카의 어려운 사람들은 한국으로 초청해 농업기술은 물론 농촌인력을 수급해 보고자하는 뜻도 담고 있다.
황 사장은 “아프리카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실습하면서 일손도 제공할 수 있다” 는 생각이다. 이러한 계획은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현재 진행중이며 조만간 이식분교와의 연계를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경북 예천농고를 졸업하고 계명대와 부산 동의대를 졸업하고 1983년 대구미래대학의 교수를 역임하면서 이제 보은에서 농업학교에 대한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2007년 아프리카 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경운기를 비롯한 기계농업 기술 및 새마을 운동정신을 함양하면서 선도농업 교육을 실시한 경험을 토대로 그 꿈을 보은에서 실현하고자 한다.
황 대표는 3A 농업기술학교가 “아프리카에 밥이 아닌 농사기술을 선물하라” 라는 슬로건을 강조하면서 청정한 속리산을 보유하고 있는 보은에서 황 대표의 순수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고 도움을 받았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고자 하는 노력이 지금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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