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화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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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화제 기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03.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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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경운기에 치여 아내 사망
○…보은경찰서는 지난 27일 교통사고법처리특례위반 혐의로 88세인 마로면 A씨를 체포했다고 이튿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경 마로면 소재 대추나무 밭에서 80대 여성의 시신이 밭주인에 의해 발견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후 피해자 집에 있는 경운기 앞바퀴에 혈흔이 묻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한 등의 혐의로 남편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3월 26일 처와 못자리 용도에 사용할 흙을 파가기 위해 대추밭에 갔고 경운기 방향을 바꾸다 처를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고를 발생시킨 사실을 자백하는 점, 건강상태 등을 고려, 석방하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속리산에 소림사 분원 유치할 것”
보은군에 중국 소림사 분원이 들어설 수 있다는 언급이 이목을 끈다.
중부매일은 지난 27일 “사단법인 대한우슈협회가 속리산 인근에 중국 소림사 분원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박창범(48) 대한우슈협회장은 지난 25일 보은군에서 열린 28회 회장배 전국우슈 선수권대회에서 소림사는 방콕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유럽 등 전세계에 분원을 두고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만 분원이 없다며 보은군이 스포츠마케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함께 협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충북도 ‘동남4군으로 부르자’
○…충북도가 ‘남부4군’ 선거구보다 ‘동남4군’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도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28일 이에 따르면 괴산이 통합되면서 더는 '남부 3군'이라고 부를 수 없게 됐다. 그렇다고 '남부 4군'으로 부르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괴산은 충북의 중부권이기 때문이다. 총선 후보나 유권자들은 선거구를 축약해 부르기가 애매하다며 '보은·옥천·영동·괴산'이라는 4개 군 명칭을 모두 쓰고 있다.
특히 정당이나 후보들은 지역 홀대 논란에 휩싸일 수 있어 이 지역구를 부를 때 극히 조심스러워 한다. 충북도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선거구를 '동남 4군'으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청주의 동쪽에 위치한 괴산과 남쪽의 보은·옥천·영동을 일컫는 만큼 이 명칭이 적당하다는 얘기다.
괴산이 남부 3군의 뒷쪽에 위치하니 '남동 4군'이라고 하는 것이 적합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지만 배려·존중 차원에서 '동남 4군'에 대한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남부4군 총선 괴산이 변수?
○…남부4군 총선에서 새롭게 선거구에 가세한 괴산군이 판세에 최대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충청일보는 지난 24일 “괴산 유권자는 3만4234명으로 보은군 2만9700여명보다 4000명이 많은 이유로 괴산 표심의 향배가 선거구 판세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선거구가 너무 넓어 인지도와 조직력이 승부를 가를 열쇠가 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뉴시스 통신사도 “새누리당 박덕흠, 더민주 이재한 두 후보가 재격돌하는 남부4군의 승부처는 선거구 재편으로 새로 편입된 괴산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는 “괴산이 주민의 뜻과는 관계없이 기존 남부3군 선거구에 합쳐지면서 괴산지역에서 총선 보이콧 움직임까지 일고 있는데 이 같은 정서 때문에 괴산지역의 투표율이 어느 선거 때보다 낮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 바람이 분다면 당락을 가를 중요변수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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