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체육회 출범…초대회장 정상혁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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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체육회 출범…초대회장 정상혁 군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03.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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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42명, 이사 41명, 사무처 직원 15명으로 구성
정 군수 “축구연수원 등 850억 투자유치 제의받았다”
▲ 옛 보은군생활체육회와 보은군체육회를 통합한 ‘보은군체육회’가 지난 25일 창립식을 가졌다. 사진 외쪽부터 황구하 김정식 감사, 구왕회 정환기 부회장, 정상혁 회장, 한응석 이경태 김민철 부회장.
통합 ‘보은군체육회’가 지난 25일 출범했다.
옛 보은군체육회와 보은군생활체육회를 통합한 보은군체육회(초대 회장 정상혁)는 이날 보은읍 그랜드웨딩홀에서 체육회 관계자 및 축하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대의원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통합 보은군체육회는 관련 규정 및 통합추진위원회 승인에 따라 각 종목 경기 단체장 31명, 읍면체육회장 11명 등 총 42명의 대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이사진(임기 4년)은 경기이사 31명과 일반이사 10명 등 41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회장은 보은군수를 당연직으로 한다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정상혁 군수가 추대됐다. 부회장은 부회장 및 이사(전무이사 제외)는 회장이 추전한 자 중 총회에서 선임한다는 규정에 따라 옛 보은군생활체육회 정환기, 구왕회 부회장, 옛 보은군체육회 김민철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한응석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형섭 보은경찰서장, 이경태 보은군 부군수는 당연직으로 부회장에 선임됐다.
또 초대 전무이사에는 최상열 전 보은군체육회 전무가 맡았으며 감사는 총회에서 김정식 전 보은군체육회 감사와 황구하 전 보은군체육회 감사가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통합체육회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통합 보은군체육회 규정 제정안, 임원선임 위임안, 감사선임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통합 보은체육회 사무처는 총무부(부장 김한진)와 운영부(부장 신병인) 등 2부 15명으로 구성됐다.
통합 체육회는 앞으로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 유기적 연계를 통한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상혁 초대 보은군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드디어 양대 체육단체가 통합이 되었다. 어찌 보면 두 단체가 상호협력을 통해 보은지역을 발전시킨 면도 있었고 필요 없는 두 단체가 겹쳐 혼란을 초래한 측면도 있었다”며 “보은군체육회가 단일화 돼 보은군 체육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비판보다는 대안 있는 좋은 조언을 통해 보은군이 스포츠 메카로서 명예스러운 이름을 계속해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아울러 “며칠 전 땅 30만평을 제공하면 축구대학 건립 등 850억 원 투자유치를 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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