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봄 관내 37농가에서 혈당강하와 당뇨, 항암, 항피로, 간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약용누에 196상자, 동중하초 59상자, 숫나방 62상자 등 모두 317상자를 생산해 누에고치 생산보다 4∼5배 높은 상자당 120∼150만원의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농기는 "농가실증 시범사업비로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2억4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결과 충북에서 생산되는 누에 중 60%를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봄에 생산이 되고있는 숫나방, 동중하초, 약용누에는 80%대의 판매계약이 된 상태로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아 소비자의 주문량이 넘치고 있으며 오는 7월10일경이면 수확돼 충청양잠협동조합을 통한 위탁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누에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이유로는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숫나방, 동중하초 등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누에는 각종 환경오염 및 농약공해의 오염지역에서는 절대로 농사를 지울 수 없는 작목으로 청정지역으로 이름나 있는 보은에서 생산되는 누에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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