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누에 품질인정 소비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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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누에 품질인정 소비자 인기
  • 김인호
  • 승인 200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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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잠이 숫나방, 동중하초, 약용누에 등 소비자가 즐기는 건강식품으로 생산되면서 군의 소득작목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동안 양잠은 농산물 수출입 자유화에 따라 중국산에 밀려 설자리를 잃어왔으나 최근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며 누에를 이용한 양잠이 건강식품에 활용돼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봄 관내 37농가에서 혈당강하와 당뇨, 항암, 항피로, 간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약용누에 196상자, 동중하초 59상자, 숫나방 62상자 등 모두 317상자를 생산해 누에고치 생산보다 4∼5배 높은 상자당 120∼150만원의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농기는 "농가실증 시범사업비로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2억4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결과 충북에서 생산되는 누에 중 60%를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봄에 생산이 되고있는 숫나방, 동중하초, 약용누에는 80%대의 판매계약이 된 상태로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아 소비자의 주문량이 넘치고 있으며 오는 7월10일경이면 수확돼 충청양잠협동조합을 통한 위탁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누에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이유로는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숫나방, 동중하초 등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누에는 각종 환경오염 및 농약공해의 오염지역에서는 절대로 농사를 지울 수 없는 작목으로 청정지역으로 이름나 있는 보은에서 생산되는 누에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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