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예비후보 "흑색비방 도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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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예비후보 "흑색비방 도 지나치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3.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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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 공약질의 및 토론회 ‘보이콧’
4.13총선에서 남부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박덕흠 예비후보가 후보검증을 위한 공약질의, 후보인터뷰, 후보자초청토론회를 거부했다.
남부4군의 주요언론인 보은신문, 보은사람들신문, 옥천신문에서는 그간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후보검증을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보고 올바른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연합취재 및 보도체제를 구축하고 공정한 지면배치와 합리적 질의로 국정현안 (본보2월 4일자 및 3월10일자 홈페이지)),지역현안(본보 3월17일자)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을 듣고 이를 보도해왔다.
박 예비후보측은 그동안 국정현안에 대한 질의와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에는 성실하게 답해왔다.
남부3군 지역언론에서는 3월 24일자 보도를 전제로 박 예비후보와 이재한 예비후보측에 19대 총선당시 공약이행여부 및 20대 총선을 준비하며 제시한 공약을 중심으로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공약질의를 보냈으나 박덕흠 예비후보측에서는 이에 대한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차후 이루어질 후보자 인터뷰 및 후보자초청토론회에도 불참한다는 입장만 확인해줬다.
유권자들을 위한 후보검증을 철저히 외면하겠다는 태도다.
박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누군가가 근거 없는 우리 후보에 대해 흑색비방선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자인터뷰나 토론회에서조차 흑색 비방선거에 끌려 다닐 이유가 없다”는 것을 후보검증 보이콧의 이유로 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영동지역에서 새누리당 총선 승리를 저지시키려는 음흉한 세력이 가공하여 유포시키는 악질적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악질적인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을 뿌리 뽑기 위해 법적조치를 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히며 비방이나 흑색선전 없는 클린선거를 촉구했다.
그러면서“공직선거법상 유언비어나 흑색선전과 같은 허위사실 공표죄는 금품 기부행위죄보다도 처벌이 더 중대해 7년 이하의 징역형 등 가장 무거운 벌칙으로 유포자 뿐 아니라 배포 목적으로 소지한 자도 똑같이 처벌 받도록 규정돼 있다”고 경각심을 자극했다.
보은신문과 보은사람들신문, 옥천신문이 연합체제를 갖추고 추진하는 후보검증에는 성실하게 임하고 불법 흑색선전에는 박 예비후보의 말대로 법적대응을 하면 된다.
후보의 자질, 국정현안과, 지역현안에 대한 관점, 공약 등을 검증하는 것은 정책선거의 기본이다.
흑색선전 하지 말고 클린선거, 정책선거를 하자는 박 예비후보의 후보검증 보이콧은 유권자들이 후보에 대한 검증의 기회를 잃게 하는 것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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