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보은옥천영동괴산선거구 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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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보은옥천영동괴산선거구 공천 ‘확정’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3.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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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덕흠·더불어민주당 이재한
▲ 좌측부터 박덕흠(새누리당), 이재한(더불어민주당)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의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선거구 공천자가 확정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4차 공천심사 결과발표를 통해 박덕흠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이에 앞선 1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지역 후보로 이재한 당협위원장을 공천했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들의 걸음이 더욱 바빠졌다.
더불어 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는 12일 옥천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재한 후보는 “주민들은 지난 4년 동안 우리 지역이 많이 발전될 것이라고 기대를 했었지만 아무런 발전도 없었다”며 “저를 국회로 보내 주신다면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중앙에 제대로 전달하고 국회의원의 역할을 제대로 잘 할 것”이라는 약속을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농민과 서민의 아픔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언급 한 뒤 “남부4군의 발전을 위해서 여러 경험과 역량을 갖춘 선량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도종환·변재일·오제세·노영민 더민주 의원들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임원들과 지지자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박덕흠 예비후보는 공천이 확정되자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것은 선거구민여러분의 사랑과 성원덕택”이라며 “국정감사 우수의원 4년 연속 수상, 시민단체 및 언론사로부터 헌정대상 등 4년동안 8개의 상을 수상하며 의정활동을 좋게 평가 받은 것이 공천심사에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9대 총선 출마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부지런히,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께 다가갈 것이며 총선승리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보은옥천영동괴산군선거구에는 공천이 확정된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이외에 거론되는 인물이 따로 없어 4년 전과 달리 1:1 빅 매치가 될 것이 확실하다.
박덕흠 후보는 4년전 19대 총선에서 30,196(40.67%)표를 얻어 22,963(30.93)표를 얻은 이재한 후보를 7,233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옥천에서 4,761표, 보은에서1,609표, 영동에서 863표를 이재한 후보보다 더 얻었다.
이때는 무소속 심규철 후보가 출마해 영동에서 13,155표를 얻었고 조위필 후보가 출마해 1,438표를 각각 자신의 지역에서 얻었다.
가장 큰 변수는 심규철 후보를 지지했던 영동표심이 어디로 흐를 것인가이다.
당시 심규철 후보는 공천에 탈락하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으로 정당과 관계없이 심 후보를 지지한 영동군민들이 이번에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궁금하다.
또 하나의 변수는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부3군 선거구에 편입된 괴산군민들의 민심이다.
괴산군민들은 선거구를 조정하도록 단초를 제공한 것이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고, 지역구의원인 경대수의원이 선거구획정을 맡은 국회정개특위에 있으면서도 괴산군을 지키지 못했다고 원망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측은 이점이 이재한 예비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측은 괴산군은 전통적으로 여당 우세지역이어서 민심이 쉽게 돌아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한편, 박덕흠 예비후보는 괴산읍 읍내로 288 안경나라 3층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18일 개소식을 개최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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