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에서는 9일 일반음식점 및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식용유의 화재위험성 연구를 위해 화재상황을 실험했다. 실험 실시 후 약6분 만에 연기가 피어오른 식용유(대두유)는 발연점인 261도를 넘어선 10분 뒤부터 유증기가 피어오르며 표면에 불이 붙기 시작했고, 끓는 기름과 함께 냄비위로 치솟은 불꽃은 순식간에 주방의 씽크대 및 집기들을 태운 후 급격히 주방 전체로 연소가 확대됐다. 불은 주방 세트장을 모두 태우고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실험을 바탕으로 식용유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보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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