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출신 윤건영 교수, 청주교대 총장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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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출신 윤건영 교수, 청주교대 총장에 취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3.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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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사랑 주신 고향 보은 분들께 감사”
회인면 부수2구가 고향인 청주교대 윤리교육과 윤건영(56) 교수가 2일부터 청주교육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부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윤 총장은 지난달 26일 교육부로부터 총장 임용통보를 받았으며 앞으로 4년간 청주교육대학 총장직을 수행한다.
윤 총장은 “교육과 연구, 면학 환경이 최적화된 캠퍼스 구축과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총장은 고향 보은에서 회인초(60회)와 회인중(9회)을 졸업한 후 청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4년 3월부터 청주교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정책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윤 총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가 여기까지 온 것은 어린 시절 고향에서 이웃과 어른들로부터 보고 배운 삶의 자세와 지역의 전통문화 등이 자양분이 되어 이루어진 결과”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연구와 학생지도 등 바쁜 일정으로 고향을 찾아 선. 후배와 어르신들께 자주 인사드리지 못한 점 송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공교육의 혜택을 누구보다 많이 받고 살아 온 입장에서 이제는 받은 혜택을 지역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자세와 봉사 하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고향 보은이 필요로 하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설 것이며, 오늘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고향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국윤리학회 부회장,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맡고 있기도 한 윤 총장의 가족으로는 모교인 청주고에서 수석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부인 하정혜(52)여사와 서울대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미국유학을 앞두고 있는 큰딸, 연세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작은딸이 있다.
보은삼산초 윤대영 전 교장과 회인면 중앙리에 거주하고 있는 윤석영씨가 윤 총장의 6촌 형제다.
한편 윤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23일 청주교육대학 교육문화원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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