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이전 ‘사회복무연수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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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이전 ‘사회복무연수센터’ 가동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03.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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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3만여 명 교육생 배출…보은지역 쌀 및 고기 등 공급
▲ 장안면에 소재한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가 지난 7일 400여명의 교육생이 입소한 가운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희망의 등불입니다.”
사회복무요원 교육을 전담하는 병무청 산하 사회복무연수센터가 보은군으로 이전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원장 이계용)는 지난 7일부터 장안면에 소재한 연수원에서 사회복무요원 교육을 실시 중이다.
김노운 병무청 차장과 정상혁 군수 등이 참석한 이날 입교식은 사회복무요원 교육 대상자 423명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연수센터가 준공된 후 최초로 실시됐다.
연수센터에 따르면 월요일 입교 금요일 퇴소하는 4박 5일 일정으로 오는 11일까지 합숙 형태로 진행되는 교육은 ▲사회복무요원의 역할과 복무규정의 이해 ▲셀프리더십을 통한 자기관리 ▲갈등해결을 위한 소통방법 등 학습형 과목과 ▲팀빌딩 ▲공익광고 제작 ▲화합과 소통의 장 등 참여형 과목을 합쳐 총 14개 교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광역시 소재 6개 교육센터에서 분산 실시되던 소양교육은 전국의 사회복무요원들이 한 곳에 모여 교육을 받음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양질의 교육 환경에서 교육이 가능하다고 병무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사회복무요원 교육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 양성을 목표로 4박 5일간 연수원 내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전국의 각 기관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은 모두 소양교육을 받아야 한다.
초대 원장으로 지난 2일 취임한 사회복무연수센터 이계용 원장은 입교식에서 “1기 소양교육 입교생을 맞이하니 막중한 책임감과 벅찬 기쁨이 교차한다”면서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보은군 청정 농산물과 스포츠 시설물 등을 소개하며 입교를 환영했다.
한편 564억 원을 투입, 5년간의 사업기간 끝에 장안면 서원리에 새로 건립한 사회복무연수센터는 대지면적 9만7755㎡, 건축연면적 2만6917㎡ 지상 4층 규모에 한꺼번에 1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과 숙소,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한 해 3만 명의 사회복무요원 교육을 전담하게 될 사회복무연수센터는 이달 초 이 센터에 연수기획·연수운영·운영지원 등 3개과를 설치하고, 직원 33명을 배치했다.
특히 보은군 지역농협의 쌀과 축협의 고기가 납품되며 장안면 주민들이 농사지은 채소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 이 지역 출신이 경비와 식당 등에 취업, 지역과 공생을 꾀하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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