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박경숙 부의장, 쌀 판매에 열 올려

박 부의장은 지난해 벼 수확량 증가와 쌀 소비 감소로 쌀값이 대폭하락하자 자신의 업무추진비로 보은 쌀인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의 공동브랜드인 ‘황금곳간 쌀’을 구입해 도청기자실을 찾아 쌀과 서리태를 전달하고 보은 쌀의 우수성을 홍보해 세계일보를 비롯한 주요일간지에 보은 쌀의 우수성이 보도되는 등 보은 쌀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기자실)을 찾아 언론이 앞장서 보은 쌀을 팔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보은 쌀을 홍보하기도 했다.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이 수매한 벼는 수매원가 대로라면 80kg 1포대당 16만 원 이상 받아야 적자를 면하지만 현재 쌀값은 14만 원대로 떨어져있는 형편으로 이마저도 주문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올해도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된다는 것이 RPC관계자들의 귀뜸이다.
박경숙 부의장은 “쌀값하락으로 군내 농협이 어려움에 처해있어 나라도 나서서 홍보와 판매 노력을 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나서게 됐다”며 홍보활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부의장은 이번 뿐 아니라 지난해 6월에는 회인 유황마늘 작목반의 품평회에 참여해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마늘을 구입해 홍보하며 판매에 노력한바 있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에는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회장 이명희)와 함께 '보은황토사과' 판매를 위한 홍보에 나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과농가들에게 큰 위안을 준바있다.
‘황금곳간 쌀’은 쌀알이 윤기가나고 단단하며 쌀 특유의 구수한맛과 찰기가 뛰어나며, 밥을 지으면 윤기가 흐르고 구수한 맛을 내며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한 쌀로 명성이 높다.
또한, 탄수화물비중이 높고 인, 칼슘, 티아닌, 니아닌 등 무기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칼로리가 낮고 지방질과 단백질함량은 적어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보은농협 서정만 상임이사는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RPC에서는 저온저장설비를 통해 벼를 보관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신시설에서 필요할 때마다 도정해 공급함으로써 최고품질의 ‘황금곳간 쌀’을 공급하고 있는 만큼 “출향인이나 군민들이 보은쌀을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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