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설량 부족으로 2일부터 10개 구간 출입 차단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병기)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기간(1.21~5.15)중 산불발생위험이 가장 높은 일부 탐방로에 대해 3월 2일부터 05월 15일까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되는 보은지역 인접 탐방로는 문장대~북가치~묘봉 구간과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 구간, 미타사~북가치~민판동 구간, 세목이~삼가리 구간등 4개구간이며 이외 낙영산, 백악산, 옥녀봉일원 10개 구간이다.
이외에 문장대와 천왕봉을 포함한 다른 정규탐방로 16개 구간은 연중 탐방이 가능하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기간 중 감시인력과 단속반을 배치해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취사행위 등에 대하여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봄철은 산불 발생 위험과 함께 해빙기 낙석 등 탐방객 안전이 우려되고 야생 동?식물 번식기이기도 하다.”며 “통합적인 관리를 위해 입산을 통제하니 공원 방문 전 입산가능여부를 문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출입통제구역 내 무단 출입자에 대하여는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동법 제86조에 의거 10만원에서 30만원의 과태료 부과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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