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예측 불가한 재난 발생 시 단계별 상황에 따라 긴급구조 통제단의 가동절차, 운영요원별 담당 임무숙지 및 반별 역할 훈련을 통해 국가적 대형 재난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속리터널(속리산면 동학로 소재)에서 유조차와 버스의 추돌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30명(사망 3명, 중상 6명, 경상 12명, 대피 9명), 유조차, 버스 등 소실된 상황을 가정해 재난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할 통제단 각 부·반별 임무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해 발표·토론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은용 대응구조구급과장은 "향후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대형 재난 사고에 대비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자세로 각 임무별 역할을 철저히 숙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상황에 따라 자신의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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