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취임식에는 정상혁 군수, 보은군의회 박범출 의장, 보은문화원 구왕회 원장, 김인수 도의원을 비롯한 축구협회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장을 맡게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맡겨진 역할에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준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의 저변확대와 회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 새롭게 발돋움하는 보은군축구협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상혁군수도 축사를 통해 “보은군이 스포츠메카로 자리 잡는데 보은군 축구협의회 도움이 그 어느 것 보다 컸고 특히 여자축구리그의 성공적 개최와 상무팀이 보은연고로 뛸 수 있도록 된 것에는 더욱 결정적 공헌을 했다”며 “안경구회장이 회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과묵한 성격이지만 매사에 적극적이고 후배사랑이 극진한 안 회장은 보은읍 금굴리에서 성원제재소를 경영하고 있으며 1989년 삼산조기회에 입회해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2000년 보은군축구협회에 받을 들여 놓은 후 심판위원장을 역임하며 보은군축구발전에 기여하다 이번에 회장에 취임했다.
안 회장은 가족으로는 부인 김은자(61)여사와 1남이 있다.
한편, 안 회장을 도와 보은군축구협회.연합회를 이끌어갈 임원으로 상임부회장에 이경노, 부회장에 김원경, 감사에 이병돈, 김호동, 전무이사에 김기원, 사무차장에 김진홍, 상벌위원장에 우문규, 심판위원장에 곽준희, 경기부장에 이대희씨가 포진됐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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