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임재길 의무경찰, 고귀한 ‘생명’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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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서 임재길 의무경찰, 고귀한 ‘생명’구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2.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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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보은여자고등학교 졸업식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학생을 구한 보은경찰서 의무경찰 임재길(23) 대원이 활짝 웃고 있다.
보은경찰서(서장 김형섭)에 복무중인 의무경찰이 16일 평소에 익힌 심폐소생술로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냈다.
이날, 보은여고에서는 졸업식이 열리고 있었고, 누나의 졸업식에 참석한 윤 모군(15)이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졌다.
때마침, 졸업식 현장에서 건전한 졸업식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던 보은경찰서 의무경찰 임재길(23)대원이 이를 목격하고 군 훈련소와 보은경찰서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과 호흡이 없던 윤 군의 의식을 살려냈다.
임재길 대원의 응급처치에 의해 의식을 되찾은 윤 군은 한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정밀검사와 추가치료를 위해 청주에 소재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윤 모 학생과 학생의 부모는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임재길 대원은 “의무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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