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감동이 어우러진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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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감동이 어우러진 졸업식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02.18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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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내 오는 26일까지 졸업식 이어져...
▲ 보은여중 졸업생들이 졸업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각 학교 졸업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11일 보은고 졸업식을 시작으로 보은군내 24개 초중고교의 졸업식이 오는 26일(동광초)까지 거행된다.
수정초 졸업식은 졸업생 모두가 부모님 손을 꽉 잡고 함께 식장에 입장했다. 원형 탁자에 부모님과 함께 앉아 식이 진행되는 동안 초등학교 전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뒷받침해온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졸업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오케스트라 연주로 참석한 내빈 및 학부모에게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진 감동을 선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에는 보은군수가 수정초의 자랑인 꿈샘챔버오케스트라를 위해 1000만원을 지원,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끼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졸업생 6명 전원에게 50만원씩 장학금도 수여됐다.
종곡초는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65회 졸업식을 실시했다. 식전 행사로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방과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우고 익힌 기타, 플루트, 사물놀이 연주를 선보여 한마음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속리산중학교도 오케스트라 합주로 44회 졸업식 문을 성대히 열었다. 4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속리산중은 경남 거창고 1명, 청주외고 2명, 충북에너지고 1명, 청주공고 3명, 청주농고 1명, 보은정보고 10명, 보은자영고 6명, 보은여고 6명, 강호항공고 1명 등 진로의 다양성을 보였다.
자영고는 올해 67회 졸업생 83명을 배출했다. 진로를 보면 취업 36명, 4년제 대학 1명, 전문대학 22명, 기타 24명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는 지난해 88명에게 농촌희망재단장학금 및 용운장학금 등 4935만원을 수여하기도 했다.
보은여중은 지난 15일 미소관에서 제55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특히 동영상을 통해 학교생활을 보여주고 교사들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며 여학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리고 총동창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연합회, 지역 각급 기관 및 단체장 등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임명은 교장은 “졸업은 새로운 출발”이라며 감사의 마음, 이타적인 사람, 야망을 갖고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 노력은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등의 조언을 얘기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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