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지나고 설 명절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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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지나고 설 명절도 지나갔다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6.02.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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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같이 추풍낙엽 발아래 밟고 겨울바람 윙윙 불어 대한 추위 매섭다 했는데 실수 없이 도는 세월은 입춘대길 건양다경이 대문에 쓰여 있다.
구정 설이 되어 객지에 자손들이 고향에 부모님과 조상에 얼을 잊지 않고 전국에서 이동하는 차량들이 선물 꾸러미를 싸들고 가는 모습이 방송 화면에 나오는걸 보면서 교통안전을 기원하며 차량 행렬을 보며 자손들이 오는 것을 기다렸다.
하나하나 기다리던 숫자가 무사히 마당에 정착하며 즐겁고 반가운 시간들로 선물 꾸러미를 내놓고 정을 나누었다.
피곤함도 잊고 시간가는 일도 모르고 사랑에 이야기꽃을 피웠다. 세살배기 증손의 꾀꼬리 같은 노래 소리에 밤새는 줄도 몰랐다.
옛날에는 구오 설 명절이 지나는 대보름이 다가와 또 솔가지를 꺾어 달불도 넣고 토종비결도 보고 했으나 이제는 고유에 옛 풍습이 줄어가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 입춘이라는 글문은 대문에 써져 있다. 글귀에는 봄을 만들고 생동감 넘치는 활기찬 세울 건자와 찬란한 빛에 많은 경사가 하늘위에 지구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문구이다.
새해가 되면 서로가 만나서 덕담으로 인사하는 옛 풍습이 아직도 남아있다. “새해 건강 하세요”라는 그 인사가 아름답다.
새해에는 해돋이 태양을 안고 알맞은 단비로 농자천하지대본으로 지혜롭게 서로가 단결하고 만복이 사립문으로 들어오는 시화연풍하고 국태민안 하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 직무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라는 녹음음성이 생생이 살아 숨 쉰다.
철통같이 뭉쳐서 농업 기업 대한민국 일류가 안전하게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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