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제20대 총선 70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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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제20대 총선 70일 앞으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2.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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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덕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누가 웃을 까”
오늘로 20대 국회의원 선거인 4.13총선이 꼭 70일 남았다.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 남부3군의 선거구유지는 여러 추측만 무성한 가운데 20대 총선에 출마의사를 밝힌 새누리당 박덕흠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 양자대결로 굳어졌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남부3군은 박덕흠, 이재한 , 조위필, 심규철 4명의 후보가 출마해 박덕흠 후보가 30,196표를 얻어 22,963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이재한 후보를 누르고 당선, 국회의원 뱃지를 달면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위원장이 각각 1월 25일과 지난해 12월 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덕흠 예비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리고 그동안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 남부3군의 맹주자리를 굳힌다는 태세다.
이재한 예비후보는 사실상 양자구도로 가는 만큼 이번에는 해볼만하다는 분석으로 지난번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양 예비후보가 각종 정책공약을 쏟아내며 민심을 파고드는 가운데 본사에서는 박덕흠 예베후보와 이재한 예비후보를 만나 국가적, 지역적 각종 현안에 대한 인식과 후보들이 제시하는 지역발전 비전을 들어봤다. (관련기사 6~ 7면)
농업문제에 대해 박덕흠 예비후보는 “농어촌 농민들을 위해 FTA농어촌상생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농업농촌이 밥쌀수입, TPP, FTA 등으로 백척간두에 놓여 있는 농민들을 위해 시급히 농어촌 상생기금을 마련해 이 기금을 최대한 활용해 농업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견해다.
이재한 예비후보는 “식량을 주권 개념으로 봐야하며 기업농이라거나 대농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아니라 중소농, 농업이라는 산업체계, 사회 체계가 어떻게 유지될 것이냐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기존의 산업으로서의 농업 정책이 아니라 식량주권 개념을 기반으로 한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등과 같은 가격 지지, 생산 복원 정책이 함께 시행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견해다.
누리과정 무상급식에 대해서 박 후보는 “ 여? 야 합의를 통해 목적 예비비 3,000억원을 모두 편성했으나, 일부 시.도 교육감들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거부하고있는 것으로 교육감이 정부와 국회의 노력에 부응해 줘야 한다”는 견해인데 반해 이 후보는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명백한 공약 불이행이고, 예산타령 하지 말고 정부가 부자감세 없애고, 재벌개혁 하고, 각종 국방 비리로 날린 예산만 확보해도 해결될 문제”라는 시각차를 보였다.
이 밖에도 북핵문제와 안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제한문제 등에서 큰 시각차를 보였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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