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가 선고관위가 새 주지 선출을 앞두고 오는 24일 사흘간 후보등록을 마치고 3월 7일 주지선거를 치르는 산중총회 일정을 확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현 주지인 현조스님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직전 주지인 노현스님과 충주 창룡사 정도스님, 울진 보광사의 덕명스님이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삼파전이 될 전망이다. 법주사 주지 선거는 본사와 말사 승려 3백여 명의 투표로 치러지고 주지의 임기는 4년이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