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이고 따뜻한 선곡1구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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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이고 따뜻한 선곡1구 사람들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6.01.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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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하면 대추, 능금, 배가 명물이고 속리산과 금적산이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금적산 산기슭에서 골짜기 마다 흘러내리는 맑은 물은 선곡1구 마을 위에 금적산 밑에는 저수지 가득 고인 오염되지 않은 물에는 온갖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행복을 누리고 살고 있다.
가득 채운 저수지 밑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선곡1구의 옛 이름은 선우실이라 불리었다.
예부터 인정 많고, 선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하여 선우실 마을이라고 했다.
동네의 앞과 뒤에는 논과 밭, 전지가 많고 황금, 능금, 배 밭이 많아 봄이면 능금, 배꽃 향기가 마을을 가득 채워준다.
이처럼 살기 좋은 우리 마을에는 본 받을만한 모범적인 사람이 있다. 61세의 한전동 씨다. 이 사람은 가정생활도 열심히 하고 모범적으로 살고 있다.
4년 전에 산 트랙터로 눈이 오면 새벽에 나서서 눈을 치워준다. 아랫말, 가운데말, 상음말 세 동네로 나눠져 있는 우리 마을에 트랙터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이면 끝까지 들어가 눈을 치워주는 고마운 사람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봄과 가을이면 트랙터로 밭일을 도와주고, 마을에 큰 일이 생기면 빠지지 않고 나서서 도움을 준다.
그리고 61세 최근하 씨도 마을에서 모범적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다.
최근하씨 부부는 요즘 세상이 보기 드문 효를 실천하고 있다. 남들은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면 요양원에 모시기 일쑤인데 이들 부부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직접 모시며 정성을 다해 모셔왔다. 지난 12월에 어머님이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는데 그때까지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살아왔다.
이 세상 사람들이 이들 부부와 같다면 가정에 불평불만이 없을 것이다.
같은 동네사람들을 도우며 또 가정에 충실하고 효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더욱 살기 좋은 선곡1구 마을이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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