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봉사로 인도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

이 자리에는 정상혁 군수와 보은군의회 박범출 의장, 박경숙 부의장, 고은자, 하유정 의원, 박덕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위원장, 대한적십자사충청북도지사 성영용 회장, 충청북도지사협의회 손한두 회장 을 비롯한 적십자관계자 및 부녀, 연송적십자봉사회를 비롯한 단위봉사회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박학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누군가가 봉사를 하라고 해서 한다면 아무도 이 길을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가 인도주의 실현이라는 봉사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것은 적십자 운동이 자발적 봉사이기 때문”이라는 말로 자발적 봉사를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봉사가 남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한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봉사자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 나가자”며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용기와 격려, 사랑과 배려를 통해 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을 통해 박학순 회장, 나기홍, 송인옥, 윤대성 부회장, 최종호, 김홍석 감사가 적십자충북지사 성영용 회장으로부터 선임증을 수여받고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임원으로의 공식 적인 출발을 알렸다.
또한, 부녀봉사회 김정숙 회장, 연송봉사회 이경노 회장, 대원봉사회 박복년 회장, 대교봉사회 한희숙 회장, 회인봉사회 이성시 회장에게도 선임증이 수여됐다.
신임 박학순 회장은 1997년 부녀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한 후 분과위원장, 부회장으로 활동하다 2006년부터 4년간 부녀적십자 회장직을 수행했으며, 2010년부터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외무부회장, 내무부회장, 상임부회장을 거쳐 이번에 회장에 취임했다.
활발한 성격에 친화력이 강한 박 회장은 각종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이어서 보은읍여성의용소방대장을 역임하고 보은군새마을문고 본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남편 김진달 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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