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보은군이장협의회장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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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보은군이장협의회장에 관심 집중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1.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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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최경기, 속리산 백영한, 회인 윤찬호 회장 거론
공석이 된 차기 보은군이장협의회 회장 자리에 누가 오를 것인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장은 마을 주민을 대표하기 때문에 군협의회장이라는 자리는 전체 보은군민의 대표성이 있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3년여간 활발한 활동을 보여온 이문섭 전 회장을 대신해 신임 이장협의회장에 자천 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물로는 보은읍 이장협의회 최경기 회장, 속리산면 이장협의회 백영한 회장, 회인면이장협의회 윤찬호 회장 등이다.
이들은 보은군이장협의회장 선출에 앞서 뜻을 밝히고 나름대로의 지지세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월 4일 치러질 보은군이장협의회 회장선출에 투표권을 가진 이들은 11개 읍.면 이장협의회장과 부회장 또는 총무 중 1명 등 총 22명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어 3자구도로 갈 경우 10표 이상만 얻으면 당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은읍이장협의회 최경기(64 보은 지산) 회장은 14년째 보은읍 지산리 이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보은읍이장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했다.
최 회장은 지난 8일 보은문화원에서 있은 고전인문학강의를 주관해 보은읍민의 의식을 높이고 소양증진을 꽤하기도 했다.
속리산면이장협의회 백영한(59 속리산 사내1구)회장은 속리산면 사내1구 이장12년, 속리산면이장협의회장 8년차, 보은군이장협의회 총무2년과 부회장 4년의 관록을 보유하고 있다.
백 회장은 면민들의 축제인 속리산면민의 날 행사를 주도해 지난해까지 7회째 개최했고, 속리산면노인대학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주민들로부터 받고 있다.
회인면이장협의회 윤찬호(65 회인 송평2구) 회장은 23년째 회인면 송평2구 이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회인면이장협의회 회장 5년, 보은군이장협의회 감사 3년의 관록을 자랑하고 있다.
윤 회장은 전국최초로 2007년 전국양봉인대회를 보은에 유치해 성공시켰으며, 정부공모사업에 회인면이 선정되도록 해 사업비 8억원을 투입, 회인면 중앙리에 어르신들을 위한 찜질방을 건립, 운영해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것과 회인육영장학회를 설립해 인재육성에 노력한 점 등을 치적으로 꼽는다.
최경기 회장은 평소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실수가 없고 앞서가는 경우가 없어 보은읍이장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지만, 타 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폭넓은 인적 인프라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성패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영한 회장은 한농연 출신으로 한농연출신 이장들과 교분이 두텁고 속리산, 마로, 탄부, 장안이 같은 군의원선거구라는 것이 장점 이지만, 최경기 회장과 같은 보은농협 관할지역에 있어 지지도가 어떻게 형성될지는 미지수다.
윤찬호 이장은 마로, 탄부, 삼승, 수한, 회남, 회북이 같은 남보은농협 권역이라는 점과 삼승, 수한, 회남, 회북, 내북, 산외가 같은 군의원선거구라는 지역적 연고가 이점이 될 수 있겠지만 이를 어떻게 끌어내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247명의 보은군이장을 대표할 보은군이장협의회장에 누가 오를 것인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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