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위한 무한봉사 펼칠 터”

박복년씨(59 장신리)가 지난 9일 대원적십자봉사회장에 취임했다.
송인옥 직전회장의 뒤를 이어 9대 회장으로 임기 2년을 시작했다.
신임 박 회장은 “회원님들과 손발을 맞춰 참된 봉사를 할 각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아울러 “역대 회장님들이 하신 일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1998년 대원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해 무려 7000시간이라는 봉사기록을 보유한 박 회장의 취임식장에는 각계로부터 많은 꽃다발과 함께 각계인사와 적십자관계자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어려운 이웃이 발견되면 언제나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봉사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집수리봉사를 할 경우에 이로 인해 집이 깨끗해지고 수혜자가 좋아하는 모습에서 집이 환해졌을 때 육체는 비록 힘들지만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원적십자회는 매년 김장담그기, 빨래봉사, 독거노인 돌보기, 재가봉사, 반찬 만들어 배달하기, 목욕봉사, 불우이웃돕기, 급식봉사 등 다양하면서도 왕성한 활동을 벌여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들의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박 회장은 “역대회장님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대원적십자봉사회가 이제는 반석위에 올라섰다고 봅니다.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을 이어받으면서 한 번 더 이웃을 돌아보고 활력 넘치는 봉사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기홍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