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 및 기업유치정책 효과 톡톡
지난해에는 보은군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2014년 보다 늘어났다. 보은군청 법무통계자료에 따르면 보은군내 주민등록상 인구가 2014년 12월 31일 기준 34,240명이던 것이 2015년 12월 31일 기준 34,295명으로 전년대비 56명이 증가했다.
보은군의 인구는 읍면 별로 증가와 감소가 대비됐다.
인구가 줄어든 읍면은 모두 7개 읍면으로 보은읍이 69명, 속리산면이 10명, 마로면이 92명, 탄부면이 43명, 삼승면이 3명, 수한면이 39명, 회인면이 31명 줄어 총 287명이 줄었다.
반면 장안면을 비롯한 4개면에서는 인구가 늘어 장안면이 292명, 회남면이 16명, 내북면이 17명 늘어난데 이어 산외면도 18명으로 총 343명이 늘었다.
이처럼 소폭이나마 인구가 증가한 것은 보은군이 추진하는 귀농귀촌인 유입과 기업유치정책이 그 효과를 톡톡히 발휘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장안면은 우진플라임의 사원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무려 26%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유입정책이 주효한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귀농귀촌정책에 힘입은 인구유입은 인구감소의 바닥을 찍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귀농귀촌인구는 2008년 31명이던 것이 꾸준히 늘어 2012년에는 631명, 2013년에는 739명, 2014년에 1,10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2015년도 귀농귀촌 유입인구의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2014년 유입인구를 상회하는 것은 확실하다”며 “올해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더 많은 귀농귀촌인구를 보은으로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보은군의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과 보은산업단지에 기업들이 속속 들어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올해도 인구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보은군에서는 지난해 470명이 사망하고 179명이 출생했으며, 2,878명이 관외로 전출하고 3,204명이 전입했다.
또한, 보은읍을 제외한 면지역 중에는 마로면의 인구가 그동안은 가장 많았으나 2015년에는 삼승면이 마로면을 추월해 79명이 많은 2,510명을 보이며 보은군의 제1면으로 올라섰다.
한편, 보은군의 인구증가는 2010년 12월 31일 기준 전년대비 111명이 증가한 때가 있었으나, 이때는 주민등록 말소자에 대한 한시조치로 주민등록 일제등록을 한 것이 원인이었으며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5년만에 증가했다.
/나기홍 기자
보은군 인구현황(2015. 12. 31 현재)
보은군 | 2015년 / 명 | 2014년 / 명 | 증감 / 명 |
합계 | 34,296 | 34,240 | 56 |
보은읍 | 15,272 | 15,341 | -69 |
속리산면 | 2,194 | 2,204 | -10 |
장안면 | 1,606 | 1,314 | 292 |
마로면 | 2,431 | 2,523 | -92 |
탄부면 | 1,861 | 1,904 | -43 |
삼승면 | 2,510 | 2,513 | -3 |
수한면 | 1,927 | 1,966 | -39 |
회남면 | 793 | 777 | 16 |
회인면 | 1,911 | 1,942 | -31 |
내북면 | 1,905 | 1,888 | 17 |
산외면 | 1,886 | 1,868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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