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활동 건국훈장애국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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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활동 건국훈장애국장 수여
  • 곽주희
  • 승인 1998.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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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독립운동가 석창문 선생
청주보훈지청과 충주보훈지청, 광복회충북지부는 우리고장 출신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석창문(일명 성국)선생을 선정했다. 1885년 내북 이원에서 출생한 석선생은 1907년 군대해산이후 속리산중에 의병이 형성 됐다는 소식을 듣고 한봉수의 참모장이 됐다.

석선생은 1908년 5월 의병장 한봉수, 김규환과 함께 40여명을 이끌고 청주일원에서 일인기병 2명이 우편물을 호위하고 오는 것을 산기슭에 매복했다가 선두의 일인을 저격 사살하고 우편물과 현금 이천여원을 탈취해 군자금으로 사용했다. 이후 석선생은 적정을 탐색하기 위해 오대산에 이르렀을때 일인에게 갑자기 포위돼 체포됐으나 모진 고문에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저항하다 순국했다.

석선생의 묘소는 고향인 내북면 이원리에 부인과 함께 합장됐으며, 1968년 내북면 애향동지회에서 묘비를 건립하고 매년 3월에 묘제를 지내고 있다. 정부에서는 1963년 대통령 표창이 있었으며,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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