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옥천지사(지사장 김중희)는 이달 23일부터 ‘노후준비 지원법’이 시행된다며 국민의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해 국민연금공단이 한걸음 앞서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7년이 되면 노인 인구가 전체 국민의 14%를 넘는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2060년에는 40.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노후준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2.7%가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국민적 인식과 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현실로 이에따른 대책으로 ‘노후준비 지원법’이 마련됐다.
‘노후준비 지원법’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에는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이하 ‘중앙센터’)가 설치되고, 전국 공단 지사는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로 지정되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노후준비서비스는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를 노후준비 4대 분야로 정의하고, 진단·상담·교육·관계기관 연계 및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중앙센터에서는 서비스 제공인력 양성·관리, 노후준비서비스 조사·연구·교육, 홍보사업 및 국제협력, 프로그램 개발·보급 업무를 수행하고, 타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과의 협업을 주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지역센터는 현장에서 국민들에게 상담·교육 등 노후준비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제공하고, 노후준비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국민연금공단은 2008년부터 공공부문 최초로 노후준비서비스를 시행하여 현재까지 약 250만 명(상담 51만 명, 교육 211만 명)의 국민연금 가입자 및 수급자에게 서비스를 제공 하였고, 공단에서 운영하는 노후준비 전문사이트 ‘내연금’(http://csa.nps.or.kr)에는 연간 300만 명이 방문하여 노후준비 관련 정보를 이용하고 있다. ‘노후준비 지원법’에 따라 서비스 제공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되는 만큼 공단은 그간의 서비스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고령사회 대응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후준비 지원법’에 따라 국민연금공단 옥천지사도 옥천·보은·영동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된다.
방문하는 고객의 체계적인 노후 준비를 위하여 진단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내 지자체,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과 협업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노후준비 지원법’이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옥천지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