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일조부족에 따른 농작물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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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일조부족에 따른 농작물 관리 당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2.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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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재배 농작물 온?습도, 환기 관리 철저히 해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과 적은 일조시간에 따른 피해와 품질저하를 우려, 시설작물 주산지역에서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은 충북지역에 11월 이후 강수량은 144.5mm로 평년보다 73.6mm 많고, 일조시간은 166.9시간으로 평년보다 78.8시간 적어서 시설 과채류와 엽채류에 균핵병, 노균병, 토마토 역병 등의 피해와 착과율 저하, 당도, 외관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작목별 주요 관리방안으로는 딸기의 경우 낮 동안 시설 내 환기와 난방기, 방열등 등으로 보온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관수는 오전 10~12시 이전에 마무리하여 시설 내 과습을 방지해 주어야 한다.
오이의 경우 시설 내 환기와 멀칭비닐 설치 후 점적관수로 과습을 방지 해주고 시설 내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토마토의 경우에도 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적으로 적용약제로 방제하며 관수량을 줄이고 적엽을 하여 햇빛이 잘 들도록 하고 병이 든 잎이나 과실을 제거하고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
보리, 밀 등 맥류와 사료작물의 경우에는 잦은 강우에 의한 습해로 잎 황화현상과 부패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수로를 정비하고 습해가 심한 포장은 요소 3%액으로 엽면시비 하고, 규산질 비료를 1,000㎡당 25kg를 살포해 주어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임헌배 과장은 “올 겨울 어느 때보다 시설재배 농작물에 병 발생이 우려되고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시로 시설 내 온?습도를 확인해 주고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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